12월 2일(목)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SK매직MC지부가 SK매직 서울 본사 앞에서 'MC생존권 사수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부당해고 철회'와 '조직장 갑질 근절', 'MC처우 개선' 요구를 들고 본사 앞에서 벌인 첫 집회였습니다.
동양매직 때부터 특수고용직이라는 딱지를 달고, 회사 한 마디에 꿈뻑 죽어 살아야 했고, 관리자 호통 한마디에 벌벌 떨면서 '악!' 소리 한 번 못내보고 살아야 했던 그 세월이 길게는 20년. MC(정수기점검원) 동지들이 오늘은 번듯한 조직을 갖고 동지들과 함께 회사놈들의 심장부에 모여 그동안 쌓인 설움과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우리도 노동자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라!" 당당히 요구했습니다.
MC들이 용기백배해서 반드시 부당해고 피해자 복직시키고 열악한 노동환경을 우리 힘으로, 우리의 투쟁으로 바꿔내겠다고 굳게 결의했습니다. 이길 때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 쟁취하겠습니다. 투쟁!